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가 지난달을 기점으로 1200억 원 매출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포유’는 충북제천점이 10월에만 2억 원을 달성했으며 광주첨단점, 제주서귀포점, 충주연수점 등 20여 개 매장에서 월 평균 1억2000만 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젊은 감성으로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컬러, 슬림하게 정리한 라인 등으로 상품 감도가 높아져 이 같은 실적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0%비중이던 아웃도어 라인을 20%까지 늘려 기능성과 캐주얼을 가미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시즌 전략상품으로 내놨던 경량패딩 점퍼도 매출에 효자 노릇을 했다. 11월 한달간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기온으로 헤비다운 대신 경량 자켓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 마케팅은 인기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이어 지속적인 간접광고 노출과 주력 아이템의 VM전략을 강화하며 집중했다. 영업은 매장 및 점주와의 소통으로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쳤다.

‘올포유’는 올해 유통망 260개에서 매출 1500억 원으로 마감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13% 신장세를 기록했다. 내년도 290개 매장에서 1700억 원을 목표, 가두매장에서의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12월 5일 금요일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Copyright ⓒ 한국섬유신문사 (www.k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