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가관 중 한국 2번째 규모, 69개사 199개 부스 여성복 중심 내셔널 브랜드 참가 확대
[패션저널:조수연 기자] 중국 섬유패션시장의 새로운 발견의 장이 될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이 오는 3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4일동안 중국 베이징(북경)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된다.
‘프리뷰 인 차이나 2011’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이하 섬산련)가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 이하 CHIC로 명칭)에 구성하는 한국관 명칭이다.
섬산련은 지난 7년간(‘03~’09)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를 중국 상해에서 개최해 오면서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대중국 진출을 지원해 왔다. 최근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중국내 다양한 유통망 확대와 북방지역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의 브랜드 진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2010년부터 CHIC 전시회에 ‘프리뷰 인 CHINA’라는 명칭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CHIC 전시회에 해외 국가관 중 홍콩(5,000㎡)에 이어 2번째 규모(3,000㎡)로 참가하며, 총 69개사 199개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주)신원, (주)한성에프아이, (주)밀앤아이 등 내셔널 브랜드의 참가가 대폭 확대됐다.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주)신원은 대규모 부스를 구성하여 ‘besti belli', 'SI', 'VIKI' 등의 여성복을 선보이며, 20~30대를 타겟으로한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SIEG’, 'SIEG FAHRENHEIT' 등이 참가한다. 또한 향후 중국에서 전개할 예정인 미국 프리미엄 데님브랜드 ‘SIWY’도 참가한다. 그 밖에도 30대 남녀를 타겟으로 한 (주)한성에프아이의 토털 캐주얼 브랜드 'All for you', 세련된 절제미와 여성적인 감성의 트렌드를 반영한 (주)솔로이스트의 20~30대 여성복 브랜드 ‘SOLOIST' 등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특히, 작년 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던 업체들의 재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 가맹점 계약 체결 20여건의 성과를 기록한 여성복 브랜드 ‘Jolie&Deen',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주)밀앤아이의 SPA형 브랜드 ’Le Queen' 등이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참가한다.
섬산련은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Style Korea'라는 컨셉 아래 독창적인 이미지와 감성이 돋보이는 한국관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중국 현지 매체 인터뷰’ 및 ‘한·중 공동패션쇼’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공동패션쇼’는 CHIC 전시회의 오프닝 패션쇼로 전시회 첫날 개최되며,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유망 디자이너 각 5명의 갈라쇼(Gala Show)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도 전시회 둘째날(3/29)과 셋째날(3/30)에 총 4회 개최된다.
섬산련 김동수 부회장은 “CHIC전시회는 아시아 지역 패션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브랜드들과 중국 대형 내수 브랜드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금년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은 한국 내셔널 브랜드가 과거 여느 때보다 많이 참가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CHIC 전시회는 전 세계 20개국 1,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1만5,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100,000㎡)의 패션 전문 전시회이다. 지난 2010년 개최된 전시회의 경우 중국 전역에 걸쳐 3,856개 백화점, 5,008개의 무역회사, 18,746개의 대리상이 참관했다.
